5월 경상수지 89.2억 달러…2년 8개월 만에 최대 <br />해외 직접투자 큰 폭 증가…2년 1개월 만에 최대<br /><br /> <br />지난 4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 수입 증가로 적자가 됐던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와 IT 기기,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흑자 전환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월 경상수지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대인 89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 수입 증가로 일시 적자를 보였지만 다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를 보면 수출이 1년 전보다 11.1% 증가하고, 수입은 1.9% 감소하면서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은 반도체와 IT 기기,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8개월째 증가했고, '슈퍼 엔저' 현상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[송재창/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: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환율보다는 글로벌 IT 업황 개선 흐름에 주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고, 그 다음에 경합도가 높은 일부 품목 자동차, 철강 이 부분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.] <br /> <br />반면 만성적자인 여행수지는 3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, '슈퍼 엔저' 현상으로 우리 국민의 일본여행이 늘면서 적자 폭이 4월보다 4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특허권과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12억 9천만 달러로 4월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이 늘면서 17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증시 대신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늘면서 해외 직접 투자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대인 63억 3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051244317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