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 '깜짝 실적' 냈지만…문제는 HBM 경쟁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의 2분기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시선은 하반기로 향하는데요.<br /><br />고대역폭메모리, HBM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하반기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나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에 삼성전자는 일단 한숨 돌린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업황 개선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제품 양산에 집중해 양호한 흐름을 타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실적 개선이 지속되려면 무엇보다 엔비디아로의 납품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현재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, HBM3E 8단과 12단에 대한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를 거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자체 내부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에야말로 엔비디아의 문턱을 넘을지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 "엔비디아의 현재 HBM 수요를 SK하이닉스가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거든요. 삼성전자가 납품을 하게 될 경우 그것을 통해서 삼성전자의 실적은 앞으로 개선이 될 것 같다."<br /><br />삼성전자는 최근 HBM 개발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사업별로 흩어져있던 HBM 관련 인재들을 한 곳으로 집결시킨 건데, 전담 조직을 통해 기술력 향상에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반도체 패키징 기술 담당팀을 부문장 직속으로 배치시키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HBM 시장도 주목받는 만큼, 삼성의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추격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삼성전자 #엔비디아 #반도체 #H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