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의원들 단체 퇴장…표결 참여한 안철수 <br />안철수, 與 ’채 상병 특검법’ 찬성 유일 <br />"의혹 한 점 없어야…민심 받들 것"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'채 상병 특검법'에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을 향한 당내 비판 여론이 심상치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제명 등 징계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강하게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, 진통 끝에 '채 상병 특검법'이 표결에 부쳐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하며 단체로 본회의장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철수 의원만은 표결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판에 표시된 찬성표 189표 가운데, 안 의원 이름이 포함되자,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안 의원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에선 김재섭·조경태 등 일부 의원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밝혀왔지만, 실제 찬성표를 던진 건 안 의원이 유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의원은 민심을 받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, 대다수 국민 뜻에 따라 채 상병 순직에 한 점 의혹도 없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: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, 저는 그런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. 이번에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에 우리 당은 다시 국민께 다가가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이 정말 시급합니다.] <br /> <br />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높게 평가했지만, 국민의힘 내부는 적잖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론에 어긋난 선택을 한 안 의원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, <br /> <br />일부 친윤계 의원 사이에선 당 차원의 제명조치 또는 자진 탈당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법 반대가 사실상 당론이긴 했지만, 엄밀히 따지면 정식 의결된 사안은 아니었던 만큼 징계를 앞세우긴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이 하나의 헌법기관인 만큼, 소신 투표 행위를 존중해줘야 한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디자인: 이나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051855058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