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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야구 실책 퍼레이드에 ‘번트 스리런’까지

2024-07-05 2,0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야구에서 스리런 번트, 처음 들어보셨을 텐데요. <br> <br>어제 보내기 번트로 3점을 얻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습니다. <br> <br>연이은 실책 때문이었는데요, 장치혁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한 점 차로 쫓아간 4회 말 원아웃 1·3루 상황. <br> <br>초구부터 허를 찔렀던 한화의 기습번트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합니다. <br> <br>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인하는 사이, 타자 주자가 실책에 편승해 계속 달립니다. <br> <br>연이은 실책에 1루 주자도 홈으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포수까지 공을 놓치자 번트를 치고 나갔던 타자 주자까지 홈인했습니다. <br> <br>[방송 중계] <br>"다시 홈으로 들어옵니다. 이게 웬일인가요." <br> <br>세 번 연속 실책에 번트로 3점 홈런 효과를 낸 겁니다. <br> <br>1루 커버가 늦었던 2루수 신본기가 공을 놓친 게 첫 번째. <br> <br>우익수 정준영이 공을 한 번에 못 잡고 더듬은 게 두 번째 실책. <br> <br>다급한 마음에 홈으로 던진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불과 8초 사이에 실책 3개나 나온 겁니다. <br> <br>[장진혁 / 한화] <br>"(번트 홈런은) 처음입니다. 야구하면서 처음입니다. (홈에) 들어왔을 때 기분, 정말 세리머니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." <br> <br>번트 스리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한화는 KT를 상대로 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프로야구 전반기는 어젯밤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했습니다. <br> <br>연장 승부가 벌어진 창원 경기에서는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 직전까지 갔습니다. <br> <br>삼진을 잡고 환호한 SSG 앤더슨의 입모양이 발단이었습니다. <br><br>[방송 중계] <br>"삼진을 잡고 뭐라고 하는데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설명이 안 되네요." <br> <br>상대팀 NC의 외국인 선수들이 반발하면서 양팀 분위기가 험악해졌던 겁니다. <br> <br>치열했던 승부는 연장 12회 NC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br /><br /><br />장치혁 기자 jangt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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