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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○○○주스’ 조롱글 작성자 입건…‘응원해♡’는 불입건

2024-07-05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<br> <br>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추모의 탈은 쓴 희생자 조롱 글이 논란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부적절한 비유로 희생자를 모욕한 글 작성자를 입건했는데, 반말과 하트 표시가 있는 또 다른 글은 입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 <br> <br>어떤 이유인지 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희생자를 채소 주스에 빗댄 20대 남성. <br> <br>논란이 커지자 어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"피해자들의 상태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"고 판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같은 추모 공간에 하트 표시와 함께 '다음 생을 응원해' 등의 글이 적힌 메모에 대해서는 판단이 달랐습니다. <br><br>경찰은 "사법적으로 명예훼손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"며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.<br> <br>반말, 하트 표시만으로 명예훼손으로 판단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의견은 갈렸습니다. <br> <br>[시민 추모객] <br>"법적인 기준이 아직은 서투르다고 생각은 하는데. 그래도 다시 한 번 만 더 빨리 좀 (조사에) 착수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[시민 추모객] <br>"(반말 메모는) 살짝 생각이 모자랐다. 생각이 짧았다.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. (입건된 사례는) 사람으로서는 그러면 안 되죠." <br><br>오늘도 이곳 추모공간에는 모욕성 메모가 발견돼 경찰이 수거했습니다. <br> <br>누가 남긴 건지, 내용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또 모욕성 온라인 게시글 3건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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