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BO 올스타 홈런왕은 오스틴…선수들 '관객 모드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이 출격하는 KBO리그 올스타전, 최대 변수는 장맛비인데요.<br /><br />전야제 행사인 홈런 더비는 다행히 비를 피해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IA 김도영이 홈런을 치자 같은 팀 동료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환호하고, 타석에 선 페라자를 팀 동료 류현진이 '관객 모드'로 카메라에 담습니다.<br /><br />'별들의 잔치' KBO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로 치러진 홈런 더비, 타자들은 긴장하지만, 동료들은 그저 즐겁습니다.<br /><br />결승에 오른 건 페라자와 오스틴.<br /><br />페라자가 예선에서 홈런 9개를 쳐내며 압도적 1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, 연장 끝에 오스틴이 극적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이 정도 위치까지 올 줄은 몰랐습니다. 즐기자는 마음으로, '작년보다 하나만 더 많이 치자'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."<br /><br />역대 최다 관중의 응원 속에 펼쳐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상무 조세진이 MVP로 뽑혔습니다.<br /><br />경쟁이 치열했던 '퍼포먼스 상'은 '적토망아지' 분장을 한 SSG 이승민을 꺾고 가발과 '풀 메이크업'으로 걸그룹 댄스를 선보인 롯데 박준우가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열기를 그대로 이어 펼쳐질 KBO 올스타전은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, 양 팀의 선발투수부터 이목을 끕니다.<br /><br />나눔 올스타의 선발투수는 12년 만에 돌아온 '코리안 몬스터' 류현진.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전에서 삼성 원태인과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.<br /><br />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삼성 오승환은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변수는 장맛비.<br /><br />예보상 올스타전이 열리는 시각 비가 올 확률이 높아 다음날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는 7일에도 비가 내린다면 경기는 전면 취소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KBO리그 #올스타전 #홈런더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