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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속도로 차량 화재 진압한 ‘휴가’ 소방관들

2024-07-06 18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 큰 불이 났습니다.<br> <br>마침 사고현장을 지나가던 남성들이 불을 껐는데, 그 몸놀림이 예사롭지 않았습니다.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고속도로 갓길에 서있는 차량, <br> <br>앞부분에서 시커먼 연기와 함께 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사복 차림의 남성 2명이 차량에 접근합니다. <br> <br>연기가 자욱한 가운데서도 1명은 소화기를 연신 뿌리고, 다른 한명은 트렁크를 열어 차량 배터리 전원을 차단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소화기 없어요? 소화기?” <br> <br>위험을 무릅쓰고 불을 끄는 남성들, <br> <br>휴가를 마치고 집으로 가던 소방관이었습니다. <br> <br>우연히 화재 현장을 보고 차를 세운 뒤 화재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를 안전 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. <br> <br>소방차가 올 때까지 불이 번지는 걸 막고 주변을 통제했습니다. <br> <br>두 소방관은 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과 함께 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.<br> <br>[송동석 / 화재 진압 소방관] <br>"전선이 녹으면서 다른 부분에서 추가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 소화기를 (차에) 붙여서 사용했던 거고, 연료에 불이 붙어서 급격하게 화재가 확산이 된 거 같아요." <br> <br>승용차 뒷부분이 형체를 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숴졌습니다. <br> <br>고속도로를 달리던 화물차 1대와 승용차 4대가 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4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, 1시간 가량 일대 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 졸음운전을 하다 승용차를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냈고, 사고충격에 승용차가 튕겨나가 앞서가던 차량을 연이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 : 시청자 송영훈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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