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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손 떴다” 2천 명 몰려…손흥민 “민폐 끼친 것 같아 죄송”

2024-07-06 53,3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휴식기를 보내고 있는 손흥민 선수가 동네 축구장에 깜짝 등장했다가 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손흥민이 떴다는 소식이 온라인를 통해 퍼지면서 순식간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 현장으로 몰린건데,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. <br> <br>성시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 저녁 8시쯤 경기 용인시의 수지체육공원. <br> <br>시즌 후 국내에서 휴식 중인 손흥민 선수의 등장에 일대가 들썩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말이 안 돼! 말이 안 돼!"<br> <br>지난달 27일 아차산 풋살장 방문에 이어 또 일반인 축구팀과 경기를 한 겁니다. <br> <br>손 선수의 동작 하나 하나마다 감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러한 손 선수의 방문 소식이 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지면서 순식간에 2천여 명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펜스에 매달리거나 서로 밀치는, 아찔한 상황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 경찰과 소방 인력도 출동했습니다. <br><br>[현장음]<br> "조심해, 조심해! 다쳐요, 다쳐!"<br> <br>예정보다 일찍 경기를 마친 손 선수가 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것도 쉽지 않아 시민의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> <br>다음 날인 오늘 열린 팬미팅 행사에서 손 선수도 이를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손흥민 / 토트넘] <br>"어제는 사실 당황스러웠고 제가 운동을 하러 간 거지… 상대팀도 계시니까 훈련하는 데 방해한 것 같아서, 너무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고…" <br> <br>토트넘 주장으로서 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사회자] <br>"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대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재현, 손흥민의 선택은?" <br> <br>[손흥민 / 토트넘]<br>"저는 항상 위너가 되고 싶고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(토트넘) 우승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은퇴 후에는 축구 관련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 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축구선수 생활은 최대한 오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성시온 기자 so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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