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전당대회, 김여사 문자무시 논란 계속…민주, 9~10일 후보 등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'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'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일부 원외 위원장들이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는 입장 표명을 준비했다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'연판장'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원외 위원장이 한 후보의 문자 무시를 문제 삼아 사퇴를 압박하는 내용의 공개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일부 원외 위원장들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입장 표명에 이름을 올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반한동훈 진영의 한 원외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 재창출을 해야하고 이를 위해선 당정관계가 유연해야 한다고 한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부산·울산·경남 광역단체장들이 어제(6일) 원희룡 후보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원 후보가 '배신의 정치'와 당정 갈등 우려를 내세워 한동훈 후보와 각을 세우고 있는 와중에 이뤄진 모임이어서 배경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한 후보는 SNS에 "여론 나쁘다고 놀라서 연판장 취소하지 말고 그냥 하기 바란다"며 "국민들과 당원이 똑똑히 보게 하자. 제가 연판장 구태를 극복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당협위원장은 '제2 연판장 사태와 윤리위 회부 겁박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후보들은 전국 각지에서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나경원 후보는 포항과 경주, 안동을 방문하고요.<br /><br />원희룡 후보와 윤상현 후보도 울산과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한동훈 후보의 경우 오늘 공개 일정은 없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곧 후보 등록 절차가 정식으로 시작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우선 당 대표 선거에 이재명 전 대표가 도전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후보 등록 기간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출마 메시지를 통해 정국의 엄중함과 같이 당 대표 선거에 다시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선거의 경우 이 전 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하느냐, 복수의 후보자들이 당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되느냐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.<br /><br />특히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친문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입니다.<br /><br />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현재까지 김민석 의원과 강선우 의원, 김병주 의원과 한준호 의원, 이성윤 의원과 김지호 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해 오늘은 이언주 의원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엽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지역 순회 경선은 오는 20일 제주에서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