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내일 '미복귀 전공의' 최종 처분안 발표 예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,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는 10%도 안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이르면 내일(8일)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 방안을 확정합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4일 기준,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는 1,104명. 전체의 약 8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전공의 대상 각종 명령을 철회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그 사이 복귀한 인원은 고작 91명.<br /><br /> "하은이는 앞으로도 의사 선생님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. 의정갈등 어느덧 5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. 우리에겐 50년 같은…."<br /><br />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,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최종 방침을 밝힐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브리핑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임용 지침에 따라 9월 선발할 인턴과 레지던트의 모집 대상과 일정 등을 이달 중순까지 확정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수련병원 일부는 최근 전공의들에게 "복귀할지 사직할지 결정해달라"며 내용 증명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공의 복귀 추가 유인책으로 '사직 후 1년 복귀 금지 제한'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직한 전공의는 1년 내 같은 연차, 같은 과목으로 복귀할 수 없지만,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동시에 대학병원 전공의 비중을 현행 40%에서 20%로 줄이고 근무시간은 축소·교육시간은 확대해 수련 체계를 내실화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공의들이 여전히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, 의료계는 행정처분 '취소'를 요청하고 있어 추가 유인책 효과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재외국민·외국인특별전형 원서 접수가 개시되면서 증원된 의대 신입생 모집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전공의 #의료대란 #의정갈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