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좌파연합이 예상을 깨고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좌파연합과 범여권이 극우 정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를 한 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, 시민들이 한데 모여 환호합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공화국을 상징하는 마리안느 동상엔 삼색기가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총선 2차 투표 출구 조사 결과, 좌파연합 '신민중전선'이 1당 자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 '앙상블'이 2위, <br /> <br />1차 투표에서 선두를 차지한 극우 국민연합은 3위로 밀려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극우 정당으로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초로 집권하겠다던 야망도 물거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르당 바르델라 / 국민연합 대표 : 에마뉘엘 마크롱은 고의적으로 국가기관을 마비시키기로 결정함으로써 국가를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으로 몰아넣었습니다. 그 결과 프랑스 국민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그날그날의 어려움에 대응할 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.] <br /> <br />2차 투표를 앞두고 좌파 연합과 범여권이 극우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며 후보 단일화에 나선 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과 총리가 권한을 나눠 갖는 프랑스에서 좌파 총리가 나올 가능성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뤼크 멜랑숑 / 좌파 연합 소속 '굴복하지않는프랑스' 대표 : 대통령은 어떤 식으로든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패배를 인정하고 굴복해야 합니다. 총리는 물러나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당장 아탈 총리는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범여권과 좌파 연합이 여러 정책을 둘러싸고 이견이 큰 만큼 이른바 '동거 정부'가 출범하더라도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80622560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