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파업 돌입 <br />노조 "예상보다 많은 6천540명 참여" <br />"반도체 담당 사업장에서 4천4백여 명 참석"<br /><br /> <br />삼성전자 노조가 삼성전자 창사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6천여 명이 파업에 나섰다며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지만, 사측은 차질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집회는 모두 끝난 거 같은데, 오늘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오전 11시에 열려던 파업 집회는 정오쯤 모두 끝났고, 지금은 해산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전국삼성전자노조는 오늘 일손을 놓고 이곳 화성사업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창사 55년 만에 첫 무임금 무노동 파업에 나선 건데요. <br /> <br />노조 목소리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손우목 / 전국삼성전자노조 위원장 : (정당한) 임금을 쟁취하고 조합원의 사기를 높여 자긍심을 되찾고 삼성전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파업은 오늘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오늘 파업에 예상보다 많은 조합원 6천54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기흥과 화성, 평택 사업장에서 4천4백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이번 파업 이후 사측이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주 2차 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닷새 혹은 무기한 파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현재 사측에 모든 노조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과 초과이익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측이 가장 우려하는 게 생산 차질일 거 같은데,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부분에서는 노조와 사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노조는 이번 파업의 목적을 '생산 차질'로 규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남은 인력으로 도저히 라인을 운영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생산 차질은 무조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파업에 나선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삼성전자에 있는 노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 수는 3만여 명으로 전체 삼성전자 직원의 24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삼성전자 측은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내부에서 추산한 파업 인원도 3천여 명 수준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081508189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