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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총선서 '좌파연합' 1위 역전극…극우 정당 3위 그쳐

2024-07-08 3 Dailymotion

프랑스 총선서 '좌파연합' 1위 역전극…극우 정당 3위 그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7일 치러진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연합 NFP가 예상을 뒤엎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1차 투표에서 1위로 예상되며 돌풍을 일으켰던 극우, 국민연합(RN)은 3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지지율 2위에 머물던 '좌파연합' 세력이 깜짝 1위로 올라서는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8일 새벽 개표 결과,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 NFP가 전체 하원 577석 중 182석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선, 우리는 엄청나게 안도했습니다. 오늘 밤, 우리는 그전에 의심하기 시작했던 것을 허락받았고…."<br /><br />참패가 예상됐던 범여권은 168석을 지키며 2위로 기사회생했습니다.<br /><br />2차 투표 전 지지율 1위를 유지하며 과반 의석까지 점쳐졌던 극우, 국민연합 RN은 143석, 3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 "수백만 명의 프랑스 국민에게서 그들의 이념이 권력을 잡는 것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은 프랑스에 결코 지속 가능한 운명이 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는 2차 투표를 앞두고 국민연합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좌파 연합과 범여권이 대거 후보 단일화를 이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극우 세력의 집권 저지를 목표로 이념을 초월해 뭉치는 '공화국 전선' 전통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의회 내 어느 세력도 과반인 289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차기 총리 인선 등 정부 구성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른바 불안하게 매달려 있다는 뜻의 '헝(Hung) 의회'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프랑스 의회에서 대략 비슷한 규모의 세 그룹이 완전히 교착 상태에 빠질 것입니다. 그래서 그렇게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."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선거 전부터 멜랑송이 이끄는 극좌정당 LFI에는 정부 운영을 맡기지 않겠다고 밝혀왔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이 야권의 반발을 무릅쓰고 범여권 내에서 총리를 임명할 경우 NFP와 RN 진영에서 불신임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가브리엘 아탈 현 총리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 (seokyee@yna.co.kkr)<br /><br />#프랑스_총선 #좌파연합 #극우_국민연합#마크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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