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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간토 대학살 부정' 도쿄지사 3선 성공...웃을 수 없는 정부·여당 / YTN

2024-07-08 326 Dailymotion

위안부 강제 동원,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부인해온 극우 성향의 도쿄 도지사가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그를 지지하던 집권 자민당은 도의회 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, 비자금 스캔들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291만8천여 표, 득표율 43%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3선 연임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이케 유리코 / 도쿄 도지사 : 더 많은 개혁을 하고, 일상 생활을 더 확실히 지원하라는 도민들의 요구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올해 71살인 고이케 지사는 위안부 강제동원, 1923년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부정하고 있고, <br /> <br />제2 한국 학교 건립 계획을 백지화시키는 등 극우·혐한 성향을 보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이케 지사를 지원한 집권 자민당은 즐거워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당내 정치 비자금 파문으로 고이케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고, 유세도 자제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자민당은 차기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인 도쿄도 의회 보궐선거에서, 후보 8명 가운데 2명만 당선되는 참패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관방장관 : 선거를 통한 국민의 의견에 확실히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정부로서는 미룰 수 없는 전념에 집중해 결과를 내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신조 전 총리의 총격 피살 2주기를 맞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뜻을 잇겠다고 밝혔지만, 여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. <br /> <br />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의 이번 달 초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6.9%로 퇴진위기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가 계속 재임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61%가 '9월 임기 말까지', 27%는 '당장 바뀌기'를 바란다고 답해 재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이케 지사가 3연임에 성공했지만, 회복 기미가 안 보이는 정부 여당의 지지율과 보궐선거의 참패 등은 자국민의 신뢰를 얻기가 여전히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81919320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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