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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습 폭우에 고립·침수 잇따라…산사태로 1명 실종

2024-07-08 1,3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마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 <br> <br>밤 사이 내린 기습 폭우로 경북과 충청 지역에선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 <br> <br>하천이 넘쳐 수십 명이 고립되고, 토사가 쏟아지며 1명이 실종됐습니다. <br><br>홍진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밀려온 토사에 집 마당은 뻘밭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농기계도 토사가 덮쳤습니다. <br> <br>집 안도 폭격을 맞은 듯 난장판입니다. <br> <br>[강복순 / 경북 안동시] <br>"새벽에 잠 깨서 보니까. 집에 물이 가득 찼더라고요." <br><br>이 곳에 있던 컨테이너는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10미터 가량 떨어진 밭 중간까지 떠밀려 갔습니다.<br><br>오늘 새벽 경북 지역에 시간당 50mm 기습 폭우가 쏟아지며 이틀간 상주는 240㎜, 안동 234㎜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<br> <br>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20여 명이 고립되고, 주택과 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. <br><br>[노정자 / 경북 안동시] <br>"(새벽) 3시쯤 돼서 애들 잠자는 거 한 명 한 명 다 데려와서 농장 다락에 다 대피시켰어요. 이웃주민 2명 하고." <br> <br>충북 옥천에서는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1명이 실종됐습니다. <br><br>50대 남성이 주택 뒤편 배수로를 점검하러 나갔다가 토사에 매몰됐습니다. <br> <br>[허창구 / 충북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] <br>"흙이 계속 무너지는 상황입니다. 그래서 점차적으로 파고 있는 상황인데 폭우에 내리는 상황으로 (수색) 상황이 안 좋은 상황입니다." <br> <br>인천과 충청 고속도로에선 빗길 교통사고로 화물차에 실린 맥주병이 도로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중앙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,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습니다. <br> <br>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에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많은 비로 지반 곳곳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영래 김덕룡 권철흠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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