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방미 일정 돌입…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 예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북러 군사 협력 움직임 속에 한미 결속을 재확인하고,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찾아 대북 메시지도 발신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미국 방문의 목표는 '안보 협력 강화'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 헌화로 본격적인 현지 일정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움푹한 그릇처럼 생겨 '펀치볼 국립묘지'로도 불리는 이곳은,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1만여 명의 유해가 안장된 한미 동맹의 상징적 장소입니다.<br /><br />호놀룰루에선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고 장병들을 격려하며,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2024 나토 정상회의' 일정은 워싱턴 DC로 이동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 당일 릴레이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, 특히 한미일 정상 간 양자 또는 3자 간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튿날엔 인도-태평양 4개국 파트너, IP4 회동과 나토 동맹국·파트너국 정상회의 등이 연달아 열립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함께 북러 군사협력 대응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으로, 윤 대통령은 한반도 안보 위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국제 사회의 공조를 촉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공식적인 현지 마지막 일정이 될 나토 퍼블릭 포럼에선 한국 대통령 최초로 안보 협력 관련 연설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와 나토, 그리고 인도태평양을 아우르는 입체적 안보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나토 #미국 #북한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