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지역 호우 피해 잇따라…충북 옥천서 1명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옥 수십 채가 물에 잠겼고, 충북 옥천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졌는데요.<br /><br />중앙재난대책본부가 집계한 호우 피해 상황,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, 오늘(9일) 오전 6시 기준,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8일) 충북 옥천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 옹벽이 붕괴되어 50대 주민 1명이 매몰된 것인데요.<br /><br />이에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, 실종된 지 11시간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재산 피해 또한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농작물 약 620ha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 약 44ha가 유실·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지역에서는 주택 24건, 농장 1건, 차량 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장맛비로 인해 3개 시도 16개 시군구에서 주민 1,591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중에서 1,000여 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립공원 13개, 공원 304개 구간과 둔치 주차장 73개소, 산책로 192개소가 통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많은 비에 산사태도 우려도 큰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충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가, 대전과 경기, 충청, 전북, 경북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제(8일) 오전 3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북과 영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로, 시간당 20~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집중호우 #비피해 #장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