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자, 민주당은 국민 분노에 불을 지를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특검법의 위헌적 요소를 지적하며 진행 중인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 안건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는데,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자신의 범죄 의혹을 덮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단 비판을 받을 거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여당을 겨냥해서도 국민 분노에 불을 지르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거부권으로 특검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온다면, 재표결을 추진할 방침인데 표결 시점은 여당 전당대회 등 일정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재의결을 위해선 야권 의석에 더해 여당 이탈표가 8표 필요한 만큼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 전후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며 여당을 향한 압박수위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한 등 위헌적 요소가 포함된 데다,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며 거부권 행사가 마땅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에 이어 남은 공수처 수사 발표도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쟁보다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공수처를 향해 이른바 외압 의혹에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야당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것을 두곤, 젊은 군인의 비극을 탄핵 불쏘시개로 이용하겠단 의도가 노골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여당 상황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총선 국면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문자 원문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한 매체가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5건 원문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는 1월 15일, "대통령과 자신의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대신 사과드리겠다"고 보낸 뒤, "모든 게 제 탓"이고 "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, 자격도 안 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091049126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