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오늘 ’서울시청 역주행 사고’ 3차 브리핑 <br />경찰 "블랙박스에 ’어어’ 소리만…경적도 안 들려" <br />"사고 원인 유추할만한 대화 내용 녹음도 없어" <br />"주차장에서 나오면서부터 차량에 속도 붙어"<br /><br /> <br />서울시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오전 중간 수사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'어어' 하며 놀라는 소리나 사적 대화만 녹음돼 있고 사고 원인을 유추할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급발진을 주장하는 운전자 차 모 씨는 일방통행로인 줄 모르고 들어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블랙박스에 어떤 대화 내용이 담겼는지도 관심인데, 경찰의 관련 설명이 있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서울시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대문경찰서가 오늘(9일) 3차 수사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 여부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이전보다 상세한 설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'어어' 하는 소리만 녹음됐고, 경적 소리도 담기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또 일반적인 사적 대화만 포함돼 있어 역주행 사고 원인을 유추할 만한 녹음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호텔 주차장 출구로 나오면서 점차 차량에 속도가 붙었던 점은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좌회전이 금지된 차선에서 좌회전을 해 일방통행로에 거꾸로 들어선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블랙박스에는 집으로 가는 경로에 따라 우회전을 안내하는 차량 내비게이션 음성이 녹음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좌회전을 해 사고를 낸 경위에 대해, 차 씨는 일방통행로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들어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 지역을 종종 다닌 적이 있어 지리에 대한 감은 있지만, 정확히는 몰랐다는 취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차 씨가 거짓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을 가능성, 역주행로를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속도를 올렸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경찰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거짓말 탐지기를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 기사인 차 씨가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유사한 사고 차량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91146460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