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지역 호우 피해 잇따라…충북 옥천서 1명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가옥 수십 채가 물에 잠겼고, 충북 옥천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졌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어제(8일)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유지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오늘(9일) 오전 11시 기준, 호우 인명피해는 1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(8일) 충북 옥천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 옹벽이 붕괴해 5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는데요.<br /><br />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실종 11시간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농작물 약 645ha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 약 44ha가 유실·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지역에서는 주택 23건, 농장 1건, 차량 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충남과 경북에서 주택 반파 6건, 옹벽 붕괴 2건이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장맛비로 인해 3개 시도 16개 시군구에서 주민 1,770여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 900여 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12개 국립공원의 313개 탐방로와 둔치 주차장 53개소, 산책로 147개소가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많은 비에 산사태도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 기준, 충남과 경남, 전북 일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제(8일) 오전 3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집중호우 #비피해 #장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