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·충청 장맛비에…비닐하우스 잠기고 인명 피해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관련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북 익산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충북에서는 1명이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익산 망성면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면서 이곳 익산에 내리던 비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에서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<br /><br />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장수 142㎜, 임실 신덕 116㎜, 정읍 태인 114㎜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북에서도 관련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20ha가 물에 잠겨 상추와 토마토, 수박 등 농작물 피해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지난해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<br /><br />올해도 어김없이 쏟아지는 비에 농민들의 걱정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오늘 아침 7시쯤 부안군 진서면 한 모텔에서는 "배수구가 막혀 방안으로 빗물이 넘친다"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전북 지역 학교 4곳의 급식실 등 시설물에서 누수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비로 인한 인명 피해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8일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옥천군의 한 주택 옹벽이 무너져 50대 주민 A씨가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흙더미 제거 작업에 나섰지만, A씨는 11시간 만인 오후 7시 40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.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익산 망성면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 (esh@yna.co.kr)<br /><br />[현장연결기자 : 정경환]<br /><br />#전북 #장마 #피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