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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검법 거부권·'증인채택' 공방…여, 전대 첫 토론회

2024-07-09 4 Dailymotion

특검법 거부권·'증인채택' 공방…여, 전대 첫 토론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더불어민주당은 "국민에 대한 선전포고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정부 흠집 내기와 대통령 흔들기' 목적의 특검에 대한 거부권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, 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, 거부권을 행사하자,<br /><br />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국회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어 "윤대통령의 거부권을 국민이 거부한다" 등 구호를 외치며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억지와 생떼를 부리고 자기부정까지 해가며 고집하는 정부 흠집 내기와 대통령 흔들기용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지도부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국민이 개과천선하라고,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준 마지막 기회까지도 가차없이 짓밟은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합니다"<br /><br /> "이제 공수처의 시간입니다. 정쟁보다는 진상 규명이 우선입니다. 차분히 공수처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겠습니다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 법사위에서는 오는 19일과 26일 '윤대통령 탄핵 청원' 관련 청문회를 실시하는 안건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뿐만 아니라, 관련 인물 39명을 야당이 단독으로 증인으로 채택했는데, 특히 26일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며 "법률에 위반해서 진행되는 불법 청문회인 만큼, 증인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전당대회 상황도 살펴보죠.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TV토론회가 조금 전에 끝났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후 5시부터는 첫 방송토론회에서 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도 후보들은 '김여사 문자 논란'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는데요.<br /><br />나경원, 윤상현 후보는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가,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받은 뒤, '비공개 사적 대화'를 통해서라도 김 여사와 소통해 김 여사의 사과가 이뤄지게 했어야 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한 후보는 공적인 문제가 막후에서 개인적 소통으로 해결되는 것 아니냐는 국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, 똑같은 일이 반복돼도 같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원 후보는 '윤심팔이', 줄세우기 논란에 25년간 당을 지켜온 소장파로서, 자신의 소신에 따라 출마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이 "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"며 세종시에서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대표는 내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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