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수순 밟기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오늘 법사위가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증인으로는 김건희 여사가 포함됐는데요. <br> <br>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도, 영부인 국회 증인 채택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. <br><br>대통령 경호처장, 국정원장, 영부인 모녀 등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민주당이 사실상 탄핵 예비 절차에 들어갔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과 관련해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국회 청원 청문회는 헌정사상 처음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정청래 위원장이 장악한 법사위가 탄핵 열차를 출발시켰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>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법사위원] <br>"일반 국민께서 청원을 하셨기 때문에 내용을 보면 법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많습니다. 법조인들 많이 계신데 도이치모터스 사건 대통령의 탄핵사유입니까? 결혼 전에? 그게 되지 않고요." <br><br>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청원은 중요한 안건이라 청문회가 가능하다며 국민의힘이 퇴장한 채 단독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] <br>"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이와 같이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으십니까? 이의 없으십니까?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<br>야당은 19일엔 채 상병 사건, 26일엔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서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><br>김 여사 모녀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.<br> <br>영부인의 증인 채택도 처음입니다. <br> <br>[김승원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] <br>"김건희 여사께서 공개된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본인의 사정이라든가 심정을 말씀하시는 것도 대국민 소명 그런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청문회 개최 자체가 불법이라 증인들도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개원식도 열지 못한 채 22대 국회는 탄핵 공방으로 치달을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