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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전공의 사직처리 강력 요구…수련병원들 '난감'

2024-07-09 0 Dailymotion

정부, 전공의 사직처리 강력 요구…수련병원들 '난감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이번 주 안에 전공의 사직 처리를 끝내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행정처분 중단이라는 회유책을 내는 동시에 병원을 압박하며 복귀율을 높이려는 건데요.<br /><br />정작 전공의들은 돌아올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오는 22일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모든 전공의의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수련 특례를 도입한다고 밝혔지만, 전공의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수련병원의 한 사직 전공의는 "의대증원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"며 "가을 모집에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련병원들은 전공의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난감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15일까지 복귀나 사직 여부를 확정하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줄일 수 있다고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7월 15일까지 반드시 사직 처리 요구에 대해서 병원에서는 확정을 지어 주시고 그 이후에 따라 전공의 TO가 결정됩니다."<br /><br />서울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"전공의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"며 "최종 의사 확인 없이 일괄 사직 처리하긴 어렵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한 수련병원 관계자도 "복귀나 사직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지 검토 중"이라며 "내용증명 발송도 전공의에겐 압박이 될 수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하반기 수련 특례 도입으로 인해 지역·필수의료를 살리려던 당초 정부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'빅5' 병원이나 인기과 결원만 채워질 뿐, 지역 병원의 필수과 여건은 더 열악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면죄부 비판까지 감수하면서 내린 결단이지만,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은 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전공의 #하반기 #모집 #특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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