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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최저임금 '동결' vs '12,600원'...협상 난항 예상 / YTN

2024-07-09 256 Dailymotion

경영계, 내년 최저임금 9,860원 ’동결’ 요구 <br />노동계, 올해보다 27.8% 인상한 12,600원 제시 <br />1차 수정안…경영계 9,870원 vs 노동계 11,200원 <br />1.4% 이상 인상하면 내년 최저임금 만 원 돌파<br /><br /> <br />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천8백60원으로 '동결'을, 노동계는 27.8% 인상한 '만2천6백 원'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쪽이 수정안을 내며 차이를 좁혀갈 예정이지만, 입장 차가 워낙 커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영계가 내놓은 내년도 최저임금 제시안은 예상대로 시간당 9,860원 '동결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악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지불 능력이 나빠진 상황에서 인건비를 더 올릴 여력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명로 /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: 취약사업주의 지불 능력이 더 악화했는데 구분 적용 마저 부결됐으니 이들의 어려운 사정 감안하고 취약계층 구직자들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최저임금은 동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노동계는 정반대로 큰 폭의 인상이 필요하다며 올해보다 27.8% 올린 12,600원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급등한 물가 때문에 지금의 최저임금으로는 생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대폭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기섭 /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: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 인상률을 따라가지 못하며 노동자 실질임금 저하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 그 결과 우리나라의 소득분배지표는 또다시 악화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불평등과 양극화가 매우 우려되는 시점입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은 회의 중에 1차 수정안으로 경영계는 올해보다 10원 인상을, 노동계는 최초 제시안 보다는 1,400원 적은 11,200원으로 올릴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.4% 이상만 오르면 사상 처음으로 만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이후 최저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18년으로 16% 넘게 올렸고, 가장 적게 오른 것은 2021년으로 인상 폭이 1.5%였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최저임금의 양측 제시안 차액은 2,740원에서 1,330원으로 줄기는 했지만, 여전히 차이가 큽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앞으로 이어질 회의에서 수정안을 제시하며 차이를 좁혀갈 예정이지만,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상황에서 실질적인 마지노선도 다음 주로 다가와 결국, 공익위원들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표결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92200122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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