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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군사교육 간부들 방러…군사협력 신호탄되나

2024-07-09 28 Dailymotion

북한 군사교육 간부들 방러…군사협력 신호탄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군 장교 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들을 러시아에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북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국가 간 조약을 체결한 이후 공개적인 군사협력에 나선 건 처음인데요,<br /><br />앞으로 협력을 점점 더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매체는 군사교육 간부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비행기 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군 고위급 장교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김금철 총장이 대표단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9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수준의 협력을 복원하는 조약을 체결한 이후 북한군 고위급 인사가 러시아를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공개적인 군사협력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군사교육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은 북러 조약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북러 조약 8조는 "방위 능력 강화 목적 밑에 공동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"고 명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북한군 관계자들의 방러 사실을 공개한 것은, 앞으로 군사협력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강화하겠단 의도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군사교육 협력을 넘어서 북러 간에 군사기술 분야 협력, 무기 거래와 관련한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"북한과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"이라고 공개 언급하는 등 러시아도 북한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적입니다.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의 이 같은 밀착 행보에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중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 전원을 귀국시키라고 최근 북한에 여러 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당국은 파견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귀국시키려는 입장이지만, 중국은 비자가 만료된 노동자를 일괄적으로 돌려보낸다는 원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러_조약 #군사협력 #김일성군사종합대학 #노동자_해외파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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