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뜨거운 바다가 만든 810㎜ 큰비…가을까지 폭우 온다

2024-07-10 17 Dailymotion

뜨거운 바다가 만든 810㎜ 큰비…가을까지 폭우 온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여름 장마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, 제주 산간으로는 81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뜨거운 수증기가 올여름 장마의 기세를 끌어 올리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런 집중호우 현상이 가을까지도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19일에 시작한 올여름 장마가 3주째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한 달 남짓한 장마철에는 평균 4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집중되곤 합니다.<br /><br />올여름 장마가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, 제주 산간에선 지금까지 81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내륙에선 경북 상주가 446mm로 최다 강수를 기록하는 등 이미 예년 장마철 한 달 강수량을 넘어선 곳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장마의 강도는 최근 들어 크게 강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30㎜ 이상의 집중호우 빈도는 2000년대 들어 과거보다 20%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순수 장마철에 강수가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장마가 끝난 이후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도 많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의 여름철 강수 패턴이 과거에 보면 장마 시즌에 50~60% 가까이 왔죠. 최근에 보면 장마 시기에 비가 더 적게 오고 오히려 그 이후에 비가 더 많이 오는 현상들을…."<br /><br />올해 한반도 주변 바다의 온도는 예년보다 크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우 구름의 재료인 뜨거운 수증기가 여름이 지난 가을까지도 언제든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인 겁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전통적인 장마의 특징이 깨지면서 9월인 가을까지 홍수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,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피해 #여름 #가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