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파타야 한인 살해' 피의자 송환…마지막 공범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캄보디아로 도주했다 붙잡힌 20대 남성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공범 3명 중 2명의 신병이 확보됐고, 경찰은 도주 중인 마지막 공범 한 명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에서 벌어진 일명 '드럼통 살인사건' 피의자 세 명 중 한 명인 20대 A씨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범행 직후 도주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난 5월 14일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검거 58일 만에 국내로 송환된 A씨는 경남경찰청으로 압송돼 집중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, 살해하고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범행 발생 지역은 태국, 검거된 곳은 캄보디아였던 만큼 송환을 위해선 국가 간 협의가 필요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태국, 캄보디아 당국과 논의를 이어간 끝에 피의자 강제추방 형식으로 A씨를 빠르게 송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북 정읍에서 붙잡혀 재판을 받고 있는 공범 B씨는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죽인 것 아니에요. (본인이 죽인 것 아닙니까? 본인은 뭐 했습니까?) 아무것도 몰랐어요."<br /><br />A씨 송환이 이뤄지면서 B씨에 대한 혐의 입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아직 도피 중인 마지막 공범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, 검거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김봉근]<br /><br />#파타야 #살인 #송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