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당 대표직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며,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'먹사니즘'을 화두로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먼저 출사표를 냈던 김두관 후보는 총선 압승의 이유는 이재명 리더십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 때문이었다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'2기 체제'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 <br /> <br />A4 용지 17쪽에 달하는 출마 선언문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공세 대신,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내용이 주로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'기본사회', 에너지고속도로 등 경제 비전뿐 아니라 '평화가 곧 경제'라며 외교·안보관까지 거론해 대선 출마 선언문을 방불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란 '먹사니즘' 이란 말을 꺼내 들며 '민생'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'먹사니즘'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.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.] <br /> <br />경쟁 상대인 김두관 전 의원은 총선 압승은 이재명 전 대표 리더십이 아니라, 윤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의 반사이익 덕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가 내세운 '비전'을 두고도 재집권 실패의 원인을 잘못 짚은 것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우리가 지금까지 뭐 비전이 없어서 정권을 못 맡은 게 아니잖아요. 오히려 신뢰의 문제가 더 큰 게 아닌가.] <br /> <br />86년생 청년·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도 도전장을 내밀며,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수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: (당내 인사들이) 사실 이재명 대표님 많이 두려워하고 있잖아요. 미래세대가 지워지지 않고 도전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고,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있는, 능력 있는 유능한 젊은 친구들이 도전해서….] <br /> <br />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됐지만,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, 이른바 '어대명' 분위기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경선 결과보다 전대 이후 이 대표의 행보와 사법 리스크 향방에 더 관심이 쏠리는 것도 부정할 순 없단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상은 이승창 <br /> <br />영상편집;양영운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101820394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