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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 뒤 펄펄 끓는 일본…열사병으로 19명 사망

2024-07-10 45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은 40도에 가까운 '재해급 폭염'에 고통받고 있습니다. <br> <br>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며 19명이 숨졌는데요. <br> <br>일본 여행 계획하는 분들, 더위 조심해야겠습니다. <br> <br>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시민들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, 휴대용 선풍기에 의지해 열기를 식힙니다. <br><br>관광객들은 그늘에서 잠시 열기를 피해보지만 더운 바람을 이기지 못합니다. <br> <br>도쿄의 대표 관광 명소인 '도쿄 타워'에는 '무더위 쉼터'가 설치돼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아직 초여름이지만 최근 도쿄는 일주일 동안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아사미 / 도쿄도민] <br>"찜통 더위네요. 낮에 되도록 안 나가려고 합니다." <br> <br>도쿄 인근 지바현 등에는 열사병 경계 경보가 내려졌고 시즈오카현에서는 사흘 전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><br>오늘은 일본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까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그야말로 찜통입니다. <br><br>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긴자 거리에는 이렇게 '쿨링포그'가 설치돼 행인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민기 / 한국인 관광객] <br>"놀이동산에 갔다 왔는데 죽을 뻔 했습니다. 너무 더워서. (사는 곳이 대구인데) 더 더운 거 같습니다." <br> <br>열사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열사병 이송 환자가 일본 전역에서 9100명 넘게 발생해, 지난 주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. <br> <br>이중 19명은 숨졌습니다. <br> <br>일본 응급의학회는 고령자나 어린이가 열사병에 취약하다며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고 실내에서 적절히 에어컨을 사용하길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강민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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