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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탄 같은 시간당 100mm의 위력

2024-07-10 6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간당 100mm 비가 쏟아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. <br><br>극한 호우가 휩쓸고 간 곳에 김대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 한편이 완전히 무너졌고 시멘트 파편들이 하천에 잠겨 있습니다. <br> <br>시간당 11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> <br>새벽시간 차들이 다니지 않아 더 큰 피해가 없는게 천만 다행이었습니다. <br> <br>중장비가 동원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언제쯤 통행이 가능할지 기약이 없습니다. <br> <br>산사태가 덮치면서 70대 남성이 숨진 마을. <br> <br>마을을 연결하는 진입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집을 찾아가 봤습니다. <br><br>토사가 거실 안쪽까지 밀고 들어와 아수라장이 됐는데요.<br><br>부서진 잔해들도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.<br> <br>간신히 살아남은 강아지도 진흙투성이입니다. <br> <br>[신신용 / 충남 서천군] <br>"건너편 아주머니가 완전 진흙범벅이 되서 119 신고 좀 해달라고…어디 있냐고 막 찾고 소리 지르고" <br> <br>수도와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은 개울물로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시간당 135mm의 기록적인 강우가 쏟아졌던 군산. <br> <br>아파트 주차장은 뒷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물로 뒤덮혔습니다. <br> <br>차량들도 흙더미에 갇혔습니다. <br> <br>어떻게든 꺼내 정비소로 견인해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는게 천만 다행이라며 한숨을 내쉽니다. <br><br>[조남철 / 아파트 주민] <br>"베란다 문이 열리고 흙이 막 들어오더라고 죽을까봐 나왔지. 가다가 쓰러져서 걸음을 못 걸어요. 살다가 이런 꼴 안당해야 하는데" <br> <br>상가에도 물이 들어차면서 하루종일 물을 퍼내느라 분주했습니다. <br><br>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 속에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나 컸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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