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동이 켜진 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쳐 달아났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도주 과정에서 신호와 차선을 무시하며 시속 180km로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했는데 결국, 범행 40여 분 만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둑한 밤, 한 남성이 길을 걸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시동이 켜진 채로 주차된 차량으로 향하더니 망설임 없이 탑승하고선 주행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50대 남성이 시동이 켜진 채로 잠금 되지 않은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차량이 향한 곳은 인근 편의점. <br /> <br />빠른 걸음으로 편의점으로 향하더니 결국 빈손으로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차량 내 체크카드로 담배를 사려고 시도했지만, 차량 주인이 차량 절도 사실을 인지하고 체크카드 도난 신고를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결제시도 내역이 남은 편의점 인근을 탐문 하다 절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, <br /> <br />그러나 A 씨는 경찰의 정차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시속 180km로 곡예 도주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신호를 어기는 건 물론, 중앙 차선을 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 순찰차 3대가 출동해 도주 방향을 차단하면서, A 씨를 40여 분 만에 검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윤 / 경기 안산단원서 호수지구대 경장 : 순찰차에서도 타는 냄새가 날 정도로 절도범이 과속을 했고요. 차량 절도범이기도 하고 2차 피해가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추격해서 검거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린 A 씨가 차량 내 금품을 훔치기 위해 차량을 훔친 것으로 보고 사기미수와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을 떠날 땐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는 습관을 들여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 <br />화면제공 :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02100320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