흔적도 안 남은 부여 대조사 수각…한양도성 성곽도 붕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집중호우로 부여 대조사의 수각인 불유정이 전부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남은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도 가까스로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여 대조사의 수각 불유정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보물 제217호인 높이 10m 크기의 불상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아래쪽 사면이 붕괴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남은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안동 봉정사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뒷산 석축이 무너지면서 극락전 벽체 일부가 토사에 파묻힌 겁니다.<br /><br />하마터면 800년 전 지어진 목조건물의 벽체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유산청은 10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집중호우로 훼손된 국가유산이 모두 23건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충남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, 국보가 2건, 보물이 4건, 사적이 10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 "중부지방 특히 공주, 부여, 익산 쪽 피해가 좀 심각하고, 특히 사면을 끼고 있는 문화재 피해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는 게 이번 집중호우 피해의 특징입니다."<br /><br />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여나성과 공주 공산성은 탐방로가 훼손됐고, 부여 능안골 고분군과 가림성도 인근 토사가 유실됐습니다.<br /><br />공산성은 지난해에도 집중호우로 누각 만하루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전날에는 서울 종로 한양도성의 성벽과 탐방로가 우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국가유산청은 안전을 위해 관람객 접근을 차단한 가운데,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국가유산청 #부여대조사 #유네스코_세계문화유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