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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차된 차량 훔쳐 180km로 '곡예운전'…50대 남성 검거

2024-07-10 45 Dailymotion

정차된 차량 훔쳐 180km로 '곡예운전'…50대 남성 검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로변에 정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차량 안에 있던 카드로 결제를 시도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추적하자 시속 180km로 달아나는 등 10여 분간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얀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횡단보도 앞에 멈춰섭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주변에 볼일이 있는지 차량에서 내려 길을 건넙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통화를 하며 이들을 바라보고 있던 하얀 모자를 쓴 남성.<br /><br />주위를 둘러보더니 정차돼 있던 승용차에 태연히 올라타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납니다.<br /><br />차를 훔친 남성은 인근 편의점에서 차량에 있던 카드로 결제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드 사용 장소 인근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수차례 정차 명령에도 경찰을 비웃듯 좌우로 비틀거리며 도주를 이어가다 신호 위반에 역주행까지 하더니 시속 180km로 속도를 높이며 달아납니다.<br /><br />위험천만한 질주는 10분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협조 요청을 받은 주변 순찰차들이 포위한 뒤에서야 도난 차량은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 "운전자가 카페에 잠깐 들르려고 시동을 켜놓고 카페로 갔는데요. 그 사이에 절도범이 차량에 시동이 켜 있는 것을 보고 운전해서 도주한 신고가 들어왔고요. 쫓아가는 경찰관이 (속도가) 180km 정도 됐고, 도주한 사안입니다."<br /><br />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생활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피해자가 차량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고 금품을 가져갈 목적으로 차량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50대 남성 A씨를 절도와 사기미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차량도난 #절도범 #생활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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