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새벽, 노래주점 여종업원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. <br><br>만취상태였던 가해 남성은 인근 주차장 차량에 태연하게 앉아있다 붙잡혔습니다.<br><br>강경모 기잡니다.<br><br>[기자]<br>화려한 조명이 번쩍이는 노래주점 골목, <br> <br>한 남성이 천천히 걸어갑니다. <br> <br>주점 길 건너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량으로 향하는 겁니다. <br> <br>이 남성이 노래주점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직후의 모습입니다. <br><br>강원 동해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40대 여성종업원을 살해한 뒤 도주했습니다.<br><br>[인근 주민] <br>"오늘 아침에 운동 하다 보니까 경찰차가 와서 경찰관들이 와서 들락거리더라고, 그래서 무슨 일이 있구나." <br> <br>남성은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고 노래주점을 찾았습니다. <br><br>주점으로 들어간지 20여 분만에 여성 종업원을 살해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범행에 쓴 흉기는 노래주점 주방에서 가져왔습니다. <br><br>과거에도 노래주점을 수차례 방문해 여성종업원과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몇 번 술먹으러 와서 알게 됐다 보니까 아마 그런 걸로 추정하고 있어요." <br> 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했습니다. <br><br>범행 2시간 20여분 만에 노래주점 인근 공원 주차장에서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을 검거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