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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00m 태극기 게양대' 논란에 원점 재검토…오세훈 "의견 듣겠다"

2024-07-11 1 Dailymotion

'100m 태극기 게양대' 논란에 원점 재검토…오세훈 "의견 듣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나친 애국주의적 발상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단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국가상징공간의 필요성은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화문 광장에 솟은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.<br /><br />지난달 서울시가 호국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국가상징 조형물 조감도입니다.<br /><br />발표 직후 일부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선 지나친 애국주의라는 비판이 빗발쳤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서울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던 계획은 철회된 셈입니다.<br /><br /> "어떤 디자인이어도 좋다. 국기라면 높이가 어떻게 되어도 좋다. 꼭 100m를 고집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. 30m도 좋고, 70m도 좋고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시는 또 태극기를 둘러싼 이견이 크다면 무궁화 조형물을 쓰고, '꺼지지 않는 불꽃' 상징물도 실제 불꽃이 아니라 LED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굳이 국가상징물을 더 설치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에는 "그동안 대한민국 헌법상의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은 없었다"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활용해 조형물 규모와 디자인을 논의한 다음 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12월쯤 준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찬반 여론이 여전히 갈리고 있는 만큼 재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문원철]<br /><br />#국가상징공간 #태극기 #광화문광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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