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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 당권경쟁 진흙탕 싸움…민주, 입법 속도전

2024-07-11 16 Dailymotion

여 당권경쟁 진흙탕 싸움…민주, 입법 속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선 난타전이 전방위로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공세가 거세지고, 이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는 형국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에서도 당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당권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후 방송 토론회에서도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대립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한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 "네거티브 하지 않겠다더니 네거티브를 계속하고 있다"며 "의혹을 던져놓고 넘어가는 식의 구태 정치는 그만둬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원 후보는 "네거티브가 아닌 검증이고, 가짜를 벗겨내기 위해 치열한 검증에 들어가겠다"며 맹공을 이어갈 태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"대통령 탄핵의 밑밥을 깔아주고 있다"고 지적했는데, 한 후보는 "선거 과정에서 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상현 후보는 "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공약 없이 집안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는 양상"이라며 원희룡, 한동훈 두 후보가 진흙탕 싸움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민주당에서도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이재명 전 대표는 원내외 정치인들과 만나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전 의원은 오늘 오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는데, 문 전 대통령은 "선의의 경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면 좋겠다"고 격려했다고 김 전 의원 측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병대원 특검법과 탄핵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민주당은 당론 법안들을 속속 처리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관련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입법 속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책의총을 통해서 노란봉투법 등 7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는 18일과 2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탄핵 청원 청문회 등으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VIP 구명 의혹을 담은 녹취록을 토대로 국정농단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관련 녹취록에서 VIP한테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씨가 VIP는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해괴한 해명을 내놨습니다. 이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탄핵청원 청문회를 맹비난하면서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근본적으로 국민이 선출해서 국가원수의 지위를 부여한 대통령에 대한 대선불복의 심리가 아직 남아있는 거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심지어는 민주당의 여러 사법 리스크를 모면 연기하고자 하는"<br /><br />오늘 있었던 행안위 전체회의에선 경찰의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를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이해가 안 되는 불송치 결정이라며 대통령부터 경찰까지 나서 '임성근 구하기'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고,<br /><br />여당은 원하는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대해 근거 없는 모욕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당 #국민의힘 #당권 #탄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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