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 북한이 무인기를 띄워 서울 인근까지 내려 보낸 적이 있죠. <br> <br>당시 속수무책이었는데 우리 군이 그런 무인기도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습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, 직접 보시죠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바닷가에 서 있는 녹색 대형장비.<br> <br>렌즈가 달린 원통형 장치입니다. <br> <br>근처로 하얀색 드론이 날아오는데, 순식간에 불이 붙더니 그대로 추락합니다. <br><br>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레이저로 열을 가해 드론을 격추한 겁니다. <br> <br>극적외선 카메라로 보니 마치 광선검 같은 레이저가 나가 섬광을 일으키며 드론을 폭파시킵니다. <br> <br>이 무기는 우리 군이 오늘 양산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레이저 대공무기입니다. <br><br>10~20초 정도 레이저를 쏘면 열을 700도까지 높일 수 있어 드론을 태우는 원리입니다. <br> <br>한 번 발사에 드는 비용도 약 2000원으로 매우 싼 편입니다. <br> <br>향후 출력을 높히면 드론 뿐아니라 미사일도 격추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조용진 / 방위사업청 대변인] <br>"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도 없을 뿐 아니라 별도로 탄약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(대응이)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레이저대공무기는 올해 안에 우리 군에 인도돼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