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투자자문사 전 대표이자 이른바 '임성근 구명설'의 핵심 인물 이종호 씨가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선배로서 과장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조만간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이종호 씨는 자신을 '김건희 계좌 관리인'으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와 연락이 끊긴 지 오래지만, 최근까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오해를 받아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종호 /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: 도이치 이후에 어떤 사람도 제가 아니라고 해도 인정하지 않아요.] <br /> <br />이 씨가 김 여사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선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A 씨 역시 자신에게 김 여사와 관련한 질문을 많이 했는데, <br /> <br />그런 후배에게 해병대 선배로서 멋져 보이고 싶어 영향력 있는 것처럼 말한 것이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호 /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: 후배가 이제 막 이런 쪽으로 물어보면서 계속 유도하잖아요. 물어보잖아요. 그러니까 제가 그냥 후배들 앞에서 내가 좀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과장된 표현을 쓴 게 이렇게 됐네요.] <br /> <br />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도 만난 적이나 연락한 적 없고, <br /> <br />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단 소식도 해병대 후배이자 청와대 경호처 출신인 B 씨 연락 등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'구명 로비' 녹취에서 언급된 VIP는 B 씨의 문자를 읽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그런 맥락에서 VIP는 '해병대 사령관'이라는 해명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호 /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: 평상시에 임 장군 위에 해병대 VIP라는 표현을 썼으니까 B가 얘기하는 VIP는 김계환 사령관이라고 나는 알고 있고 A가 얘기하는 VIP는 여사님이라고 알고 있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렸어요.] <br /> <br />이 씨는 조만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인데, <br /> <br />공수처는 이 씨 등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12256512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