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탄핵 청원 청문회' 공방…"권한쟁의 청구" "탄핵 반대 청문회도 열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불법이라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고,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출석을 촉구하며, 탄핵 반대 청문회도 열자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윤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회의 의결 없이 탄핵 조사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,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청문회 추진 기저에는 대선불복 심리와 '이재명 방탄'이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39명의 증인과 7명의 참고인을 부르는 희대의 갑질을 벌이고 있습니다. 그런 식이라면 민주당의 (이재명) 수사검사 탄핵 관련 청문회에도 이재명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야 마땅할 것…"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라며, 예고대로 오는 19일과 26일 청문회를 강행하겠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건희 여사를 향해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불거진 국정, 당무 개입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해병대원)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는 김건희 여사가 아니냐는 쪽으로 모여가는 것 같습니다. 김건희 여사가 국회 청문회에 나와서 선서하고 로비 의혹설에 대해서 직접 답해야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윤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도 엿새 만에 심사요건인 5만명을 넘어, 법사위에 회부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 역시 청문회 필요성이 인정된다며, 공평하게 8월 중으로 개최하자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엔 호재 아니냐며, 탄핵을 왜 반대하는지 증인, 참고인을 택해 심사하자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<br /><br />yeye@yna.co.kr<br /><br />[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