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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부가 돈벌이 소재가 된 세상...'사이버렉카'란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7-11 3 Dailymotion

요즘 특히 온라인에서 '사이버렉카'라는 용어가 많이 들립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의 관심사를 알기 쉽게 다시 설명하면서 유튜브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조회 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다 보니, <br /> <br />일반인 신상공개가 무분별하게 이뤄진다거나, <br /> <br />혹은 이를 무마하는 대가로 뒷돈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'사이버렉카' <br /> <br />이 용어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, 현장에 빠르게 나타나,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'렉카(Wrecker)'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사이버 렉카란 보통 누군가의 불행이나 결점이 이슈화되었을 때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, <br /> <br />수익을 얻는 유튜버들을 주로 일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는 과다한 경쟁 속에 무관한 일반인 신상이 공개되기도 하고, <br /> <br />심지어는 이슈 당사자들에게 접근해 뒷돈을 요구하는 행위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인데요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지난 5월에 매체로 알려진, '압구적 롤스로이스' 사건 관계자 지인을 상대로 한 공갈 사건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사적제재를 표방하면서 인기를 얻은 격투기 출신 유튜버 이야긴데요. <br /> <br />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지인에 접근해, 다른 범죄 의혹을 유튜브로 방송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죠. <br /> <br />현재 이 유튜버,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되었을 때도, 무분별한 신상공개 행위가 논란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회 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,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의 신상과 개인사업장까지 공개되는 사태도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처럼 사이버렉카들의 법 테두리를 벗어난 폭로 및 제재 행위로 강제 공개되고 있는 '일반인의 치부'. <br /> <br />다른 누군가의 '통쾌함'과, '사익 창출'로 이어지는 점도 문제지만,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속출하는데도 이에 대한 책임 또한 방치되는 상황인 만큼, 최소한의 비판의식을 갖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20825472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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