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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무 때나 쏟아진다"...예측 어려운 한반도 강우 / YTN

2024-07-12 303 Dailymotion

최근 남부 지방에서 시간당 최고 15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우량 예보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한 번에 많은 비가 좁은 지역으로 집중됐는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한반도 호우가 점점 예측하기 힘들고 아무 때나 많은 양이 쏟아지는 도깨비 강우 형태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작년 8월,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지역 폭우. <br /> <br />신대방동에서 밤 8시 5분부터 9시 5분까지 기록된 1시간 강우량 141.5mm는 비공식적으로 서울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였습니다. <br /> <br />'극한 호우'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이 비는 최근 달라진 우리나라의 강우 패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이날 비가 집중됐던 저녁 7시에서 9시는 보통 우리나라에서 집중호우가 가장 적은 시간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년간 시간당 20mm 이상 합계 강우량을 살펴보면, 아침 8시가 가장 많았고, 아침 9시가 2등, 새벽 5시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에서 습기를 잔뜩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밤사이 차가워진 육지 쪽으로 흘러오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새벽과 아침에 비를 뿌리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22년 장마철에는 유독 퇴근길 비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서울에 물 폭탄이 쏟아졌던 8월 8일은 장마철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6월 말부터 한 달간 이어졌던 장마가 이미 지나간 뒤였지만,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았기 때문인데, 올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손석우 /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: 일단 대기 중에 수증기가 너무 많습니다. 재료가 너무 많아요. 최근에 수증기만 많은 게 아니라 수증기 수송도 엄청 많아졌어요. 수증기 양이 딱 제한돼 있을 때는 가장 불안정할 때 내릴 텐데 워낙 수증기 양이 많으니까 별로 불안정하지 않아도 내려요.] <br /> <br />동작구와 서초,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길 정도였지만 같은 서울인 도봉구에선 4시간 강우량이 0.5mm에 불과했습니다. (8/8 19시부터 00시까지) <br /> <br />아주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, 극단적인 양의 비를 뿌리는 폭우 양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드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·도별 전반적인 날씨 예보에 만족하지 못하고, 특정 지역의 실시간 예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지역별 예보가 더이상 '내가 있는 곳'의 날씨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못하는 현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7130206128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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