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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산 인생샷 찍으러 샛길로…불법 산행 단속 가보니

2024-07-13 7,60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 등산, 트레킹이 인기입니다. <br> <br>그런데 나만의 등산 인증샷을 찍으려고 위험한 장소까지 갔다가 사고를 당하는 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가 현장 취지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산 한가운데 높게 솟은 바위, 헬멧 등 암벽등반 장비도 착용하지 않은 남성이 아슬아슬하게 등산용 로프를 설치합니다. <br>  <br>잠시 뒤, 단속팀에게 발견되자 황급히 몸을 숨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. 자일(로프) 회수하세요!" <br> <br>이 구역 너머는 탐방로가 아닙니다.<br><br> 이렇게 출입금지 안내가 있는데도 일부 등산객들은 SNS 사진 명소를 위해 이곳을 무단으로 넘어갑니다.<br> <br>실제 현장에서 보니 정식 탐방로가 아니라 안전시설이 없고, 낭떠러지도 가팔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도 '인생샷'을 찍기 위해 들어오는 겁니다. <br> <br>SNS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 등반 인증샷 중에는 출입금지 구역에서 찍은 경우도 많은데 모두 과태료 대상입니다. <br><br>[유동욱/ 국립공원특수산악구조대 주임] <br>"사람들이 인스타그램 올리려고 많이 찾아오세요. 통상 비법정 탐방로에서 (실족)사고가 생기면 자기들 신원이라든지 이런 게 노출돼서 신고도 잘 안 하고." <br> <br>불법 야영이나 취사, 흡연과 음주뿐만 아니라  샛길 무단출입도 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무척 높아 단속팀의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. <br><br>최근 3년간 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 적발된 건수도 매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안재만 /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팀장] <br>"보통 샛길 출입이 많이 단속되고요. 많을 때는 (하루) 10건 이상 하는 경우도 있고. 보통 2~3건 정도 (단속)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국립공원공단은 다음 달 29일까지 지리산 등 19개 국립공원에서 집중단속을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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