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명보 감독을 떠나보낸 울산은 '이경수 대행 체제'로 나선 K리그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종료 직전, 천금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축구 소식, 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명보 감독이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고 첫 경기. <br /> <br />울산 관중석을 가득 채웠던 비난 걸개는 눈에 띄게 사라졌고,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이경수 수석코치는 비장한 표정으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수 / 울산HD 감독 대행 : 승점 3점을 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자고, 경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홈 구장을 찾은 2만 천여 명 열띤 응원에도, 울산은 어수선한 모습을 노출하며 여러 차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이 빠르고 공격적인 패스 플레이로 끊임없이 울산 골문을 두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울산은 힘겹게 '0의 균형'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승부를 예감하던 후반 종료 직전, 주민규가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윤일록의 슈팅을 마치 침투 패스처럼 받더니 왼발로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감각적인 이 한 방으로 울산은 서울을 꺾고, 4경기 만에 승리를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민규 / 울산HD 공격수 : 어수선한 건 사실인데요. /// 운동장에서만큼은 프로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고…. /// 간절하기 때문에 승점 3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수장을 잃고 우울하던 울산이 선두에 복귀하며 모처럼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 반면, 서울은 '공격의 핵' 프리미어리거 린가드가 부상으로 후반 교체돼 걱정을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는 후반 58분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을 유도해 침착하게 성공하며 포항에 2대 1,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은 강원과 1대 1로 비겨 귀한 승점을 추가했지만, 꼴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7132304094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