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석촌호수 헤엄치고 타워 오르고"…아쿠아슬론 개최 <br />아쿠아슬론: 1.5km 호수 헤엄·123층 수직 마라톤 <br />뜨거운 햇볕 등지고 자신의 한계에 ’도전’<br /><br /> <br />서울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인 석촌호수는 주말 나들이 하기에 제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엔 열정 가득한 스포츠 대회가 열려 많은 시민이 야외 수영과 수직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지현 리포터!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네,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말을 맞은 석촌호수 분위기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네,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말이지만 더위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 더위에도 이곳 석촌호수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혀보려고 휴대용 선풍기나 양산을 든 채 걷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오전 석촌호수에서는 이색 행사가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야외 수영과 수직 마라톤을 결합한 '아쿠아슬론'이라는 스포츠 경기가 열린 건데요. <br /> <br />저도 오전에 이곳에 와서 대회 현장을 둘러봤는데, <br /> <br />따가운 햇볕을 이겨내며 거침없이 호수에서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석촌호수에서 대규모 수영 경기를 벌이는 게 위생적으로 안전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, <br /> <br />예전의 석촌호수는 물속으로 0.6m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수질이었지만, <br /> <br />지난 2021년 8월부터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이제는 물속 2m까지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 오전에 열린 '아쿠아슬론' 참가자들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신경철 / 경남 창원시 대원동 : 처음이다 보니까 심박수도 올라가고 많이 긴장도 됐는데 조금 지나니까 가족들이랑 응원 목소리도 들리니까 다시 마음이 편해지고….] <br /> <br />[김경현 / 서울 개포동 : 결승선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지만 한발 한발 건너면서 '언젠가 목표에 도달하겠지'라는 생각으로 계단을 올랐고 결국에는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'역시 해냈구나'라는 생각 때문에 성취감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밖에도 호수 곳곳에 자리를 잡은 푸드 트럭과 바자회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고요, <br /> <br />석촌호수 둘레길에 조성된 왕벚나무와 산벚나무, 수양벚나무 등 총 1,100여 그루의 나무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초록빛 자연 터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서지현 (hyeon7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41639170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