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는 반나절도 안 돼 바로 퇴원했습니다.<br> <br>펜실베이니아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트럼프는 전용기를 타고 약 300km 떨어진 뉴저지로 갔습니다.<br> <br>누구의 부축도 받지 않고 전용기 계단을 뚜벅 뚜벅 내려오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.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노타이 차림으로 전용기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손까지 흔드는 여유를 보입니다. <br><br>총격 사건 후, 펜실베이니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트럼프는 4시간여 만에 퇴원해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뉴저지주에 도착했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개인 골프클럽이 있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후 자신의 SNS에 <br><br>"윙윙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고,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느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"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뉴욕 경찰국은 뉴욕시 전역에 경찰 배치 인원을 늘렸습니다. <br><br>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트럼프 타워 앞입니다. <br> <br>트럼프가 병원을 떠났단 소식이 들리면서 취재진도 속속 모여들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가 주로 드나드는 56번가 길목은 현재 뉴욕 경찰차로 막힌 상태고요, <br> <br>경찰들도 다수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입니다.<br> <br>트럼프 지지자들은 더 강하게 결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미 CNN은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"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"이라는 다짐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SNS에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"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"이라고 적었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다음 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도 예정대로 참석합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 (VJ)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