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계기 국내 정치테러 재조명..."팬덤·혐오정치 막아야" / YTN

2024-07-14 3 Dailymotion

배현진, 지난 2월 중학생 휘두른 돌덩이에 피격 <br />송영길, 지난 대선 지원 유세 과정서 둔기 피습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, 2006년 흉기 피습에 봉합 수술<br /><br /> <br />이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총기 피습 사건을 계기로 국내 정치권의 피습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팬덤 정치'가 활발해지고 대화와 타협의 공간이 사라지며 이 같은 사례가 더 빈번해질 수 있단 우려 속에 혐오정치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, <br /> <br />취재진과 지지자 등 인파에 섞인 한 남성이 사인을 해달라고 접근한 뒤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피의자 (지난 1월) : (거취 표명 예고했는데 입장이 어떠세요?) 사인 하나만 해 주세요.] <br /> <br />불과 3주 뒤,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중학생이 휘두른 돌덩이에 10여 차례 가격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엔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송영길 전 대표가 70대 유튜버에 둔기로 수차례 공격받았고, <br /> <br />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습으로 얼굴 봉합 수술까지 받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헌 / 당시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(2006년 5월) : 군중 속에서 나와 계단에 발을 하나 걸치는 순간에….] <br /> <br />반복되는 피습마다 정치권은 경호 강화 등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특정 다수와 접촉할 수밖에 없는 유세 특성상 '과잉 경호' 논란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환목 / 신안산대 경호경찰행정학과 교수 : 유권자와 만나는 걸 경호나 경찰에서 막거나 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본인도 싫어하고 유권자도 싫어해요. 만날 수 있는 안전거리를 50cm로 한다, 70cm로 한다….] <br /> <br />그러면서 보다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맹목적 추종세력에 기대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실종되고, 상대 세력을 '악마화'해 극한 대치를 부르는 정치 지형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진영·팬덤 정치 폐해를 막기 위해 승자독식 선거제 등 '게임의 룰' 자체를 개선해야 한단 주장은 번번이 눈앞의 표심에 가로막혀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전 국회의장 (지난 5월) : 당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지 않으면 큰 패륜아가 되는 것처럼…. 수박으로, 그것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142025362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