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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은 이미 알고 있다...3번 이상 '상습 침수' 서울 반지하 613동 / YTN

2024-07-14 371 Dailymotion

YTN 데이터랩은 2주전, 침수예상도와 건축물 관리대장을 분석해 서울에 있는 반지하 3만여 동이 침수 위험 지대에 있다고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이미 침수가 됐던 곳을 표기한 '침수흔적도'를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부터 3번 이상 반복적으로 침수한 지역에 위치한 반지하 건물만 613곳이었는데, 폭우 대비가 잘 돼 있을까요?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시 내에 폭우로 침수된 지역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철 비가 유독 적었던 2015년과 2021년을 제외한 침수흔적도 11장을 겹치니, 침수 지역 대부분이 반지하로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영등포에 가장 많고 관악구, 동작구 순으로, 서울의 남서쪽에 피해가 집중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등포구 2022동 관악구 1929동 동작구 1706동 강서구 1600동 광진구 1542동 <br /> <br />서울 시내 반지하 18만여 동의 10%에 육박하는 17,748동은 침수 지역에 자리 잡고 있고 이 가운데 613동은 3번 이상 물에 잠긴 곳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크게 침수된 이 지역은 원래 대방천이라는 하천이 흐르던 곳입니다. 이런 저지대 복개천은 대표적인 침수 위험 구역입니다. <br /> <br />임 모 씨는 20년 넘게 이 지역에 살며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임 모 씨 / 서울시 동작구 : 역류가 돼서 물이 쏟아져서 이렇게 나왔고, 내가 지키고 있었고. 재작년에는 저기, 화장실에서 역류해서 물이….] <br /> <br />안에서부터 물이 차오르는 구조인데, 구청은 올여름 장마를 대비해 밖에서 들어오는 물을 막는 물막이판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 모 씨 / 서울시 동작구 : 이 정도로 물이 온 거 같아, 여기. 내가 그때 정신이 없어서 그냥 쓰러져버렸어. 마침 내가 방에 그날 없어가지고…. 물이 막 이렇게 차서 문이 안 열렸었어.] <br /> <br />실내 유일한 창문은 방범창으로 막혀, 비상시 탈출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최은영 / 한국도시연구소장 : 참사 발생한 집을 가보고 놀랐던 건, 이 집은 너무 위험한 거예요. 물이 모이는 지점이거든요. 그런 곳들, 예상할 수 있는 곳들은 정확히 정보를 파악해서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. 그런데 그런 집들이 30만 호, 20만 호, 이런 규모가 아닐 거라는 거죠.] <br /> <br />서울시가 시간당 1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침수될 것으로 예상한 곳과 실제 침수된 곳은 상당히 다릅니다. <br /> <br />두 영역이 포개지는 곳은, 침수예상도 전체 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50218187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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