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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재 과시 트럼프 밀워키로…사면초가 바이든 통합 강조

2024-07-14 3 Dailymotion

건재 과시 트럼프 밀워키로…사면초가 바이든 통합 강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에 대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호윤 특파원,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정을 되찾았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총격 사건 직후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뉴저지 인근 개인 골프클럽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 총알이 귀를 관통했다고 밝혔지만,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"악에 맞서 싸울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총격범이 자신의 일정을 바꿀 수는 없다"면서 예정대로 이번 주 전당대회가 열릴 밀워키로 오늘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성명을 통해 "괴물이 남편을 공격했다"고 비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 관련 얘기도 나눠보죠.<br /><br />학창 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연방수사국 FBI가 범인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펜실베이니아에 사는 올해 스무살 백인 남성 '토머스 매슈 크룩스'인데요.<br /><br />고교 시절에 친구들로부터 줄곧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항상 혼자 있는 아이 같았어요. 언제나 괴롭힘을 당했죠. 매일이요. 그냥 왕따였어요."<br /><br />범인의 차량과 집에선 폭발물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범행에 사용한 소총은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수사당국은 "용의자는 과거 범죄 이력도 없고, 테러리즘과의 연계 흔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, 국내 테러이자 암살 미수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틀째 입장을 내놨군요.<br /><br />무슨 얘기를 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일요일 오후 다시 백악관 연단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약 3분가량의 짧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"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 회복되고 있음에 감사하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극단적으로 이분화된 정치 양극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이런 일이 벌어지게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. 통합은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지만 지금 통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사건 이후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해 미 정치권에서도 증오의 정치를 중단하자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지막으로 미국 대선 판세를 짚어보죠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측 결집 현상이 뚜렷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단 이번 주 전당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적극 행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지지층도 이런 트럼프에 화답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(선거는) 트럼프 쪽으로 기울었어요. 누구도 어떤 정치인도 생명을 위협받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실제로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내부에서는 '이겼다'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호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바이든 행정부에 공세를 취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 가뜩이나 인지력 논란으로 대선 후보 사퇴 요구를 받아온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적극적 선거 유세를 통해 이번 주 공화당 전당대회에 재를 뿌리려던 당초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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