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 홍명보 신임 감독이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출장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계 안팎의 거센 비난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, 홍 감독은 인생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사회 승인으로 공식 선임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코치를 면접하기 위한 유럽 출장길입니다. <br /> <br />제대로 된 취임 기자회견도 없이 공항에서 밝힌 취임 일성은 이랬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축구대표팀 감독 : 많은 분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제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대표팀을 강하고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2년 4강 신화를 함께 일군 박지성까지 나서 결단을 촉구했지만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은 또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게 나쁘지 않다면서 팀을 운영하는 데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축구대표팀 감독 : (후배들의 반응도 꽤 많이 나왔는데 그 반응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신지요?) 저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.] <br /> <br />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단기간에 바뀔 수 있는 것부터 손을 대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명보 / 축구대표팀 감독 : 대한민국 팀의 경기력 외적인 문제 이런 것들은 저는 금방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. 결과적으로 한국 대표팀만의 규율, 룰이 아니라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이번 유럽 출장에서 만날 코치 후보군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, 일단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정도 일정을 소화하면서 유럽파 선수들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계 안팎의 거센 비난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축구협회도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면서, '홍명보 호'가 쉽지 않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현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7151332135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